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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깊이 파이고, 쑥 솟아나고… ‘흉터’ 감쪽같이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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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21회 작성일 15-06-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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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흉터… 1∼2주면 세안 가능
누구나 어린시절 친구들과 장난을 하다 생긴 흉터 하나쯤은 지니고 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흉터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파이고, 솟고, 까매지는 등 다양한 흉터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이 있다. 특히 여드름이나 화상으로 생긴 흉터, 그리고 피부 조직이 상처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해 부풀어오르는 현상인 켈로리드흉터 등은 난치성으로 집중관리를 받아야 한다.
 
 
 

깊이 파인 여드름흉터를 치료하는 '비봉합펀치술(Punch elevation)'은 흉터를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치료법이다. 기존 봉합펀치술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수도 적고, 회복 시간이 길었으나 비봉합펀치술은 특수 피부접착제를 이용해 한 번에 많은 흉터를 치료 할 수 있으며 회복도 매우 빨라졌다. 비봉합펀치술은 치료 직후 붉은기가 2~3일 정도 남아있지만 1~2주 후면 주변 피부 조직의 색깔과 동일해져 흔적이 남지 않고, 세안이나 화장도 가능하다.
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비봉합펀치술은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 이점을 줄 수 있다"며 "여드름흉터 외에도 외상흉터나 수두흉터 등 함몰성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고,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피부결을 매끄럽게 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상흉터는 다른 어떤 흉터에 비해서 깊고 후유증도 심하다. 화상흉터 치료법은 조직확장술 등 수술적 방법이 대부분이지만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핀홀3.0 치료법'이 그것으로 레이저를 이용, 흉터의 표피에서부터 진피까지 촘촘하게 구멍을 뚫어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이 치료법은 부작용이 적어 어린이도 치료가 가능하며 얼굴, 목 등 노출 부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원장은 "이 치료법은 두꺼운 화상 흉터부터 얕은 흉터까지 치료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며,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3~5회 정도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켈로이드 체질은 BCG주사를 맞은 후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피어싱이나 봉합수술 자국이 켈로이드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가 붉게 솟아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켈로이드흉터는 통증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통증을 개선한 '저통증치료법'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색소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레이저를 켈로이드 치료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치료효과는 높아지고, 통증은 적어졌다.
이 원장은 "새로 개발된 저통증치료법은 흉터 예방이나 개선, 재발도 막을 수 있어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흉터는 성장과 함께 커지고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흉터 예방의 지름길은 딱지가 안 생기게 하는 것이다.
상처가 생기면 우선 물 또는 식염수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소독을 통해 균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메디폼, 밴드에이드, 듀오덤 등으로 습윤드레싱을 해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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