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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 어지럼증에도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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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29회 작성일 15-06-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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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을 치료하는 재활운동도 있다

 
최근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뇌졸중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뇌졸중이 아닌지 물어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그러나 어지럼증은 뇌졸중 이외에도 여러 가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꼭 뇌졸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즉 ‘어지럽다’라는 말은 ‘아프다’는 말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수많은 증상을 한마디로 요약해버리는 단어이다.
 
◇ 어지럼증에도 원인이 있다
충북대병원 신경과 이형석 교수에 따르면 어지럼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력, 흔히 ‘중심 잡는 귀’로 알려져 있는 말초 전정기관, 땅이 기울어져 있는지 울퉁불퉁한 지 등을 느끼는 발바닥의 감각 등의 팔다리 체성감각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중추신경계, 이 네 곳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뇌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의 특징에는 우선 어지럼증의 정도에 비해 균형 잡기가 매우 힘든 것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휘청거림이 심하거나 어지럼증이 심하지 않은데도 균형을 못 잡는다 등이 있다.
구역질이나 구토가 심하지 않은 편이나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헛손질을 하거나 말이 어눌하다든가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는 것이 그 예다.
이 교수는 “심한 두통이 동반되며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48시간이 지나도록 호전이 없다면 먼저 뇌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을 의심해봐야하고 신경과 진료를 먼저 받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 어지럼에도 재활치료가 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한 ‘증상’일 뿐이다. 이러한 증상은 각각의 질환에 대해 제대로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어지럼은 뇌나 말초 균형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은 결국 뇌이다. 다행히도 뇌라는 구조물은 가소성이라는 것이 있어 적응이 가능한 구조물이다.
때문에 재활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일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이다. 이 치료는 뇌를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뇌에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것이 이 과정의 첫 걸음이다.
또한 금연, 금주, 과로, 스트레스 피하는 것을 권장하며 전정재활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전정재활운동은 매우 간단한 운동법이다. 한 점을 눈으로 응시하면서 고개를 갑자기 한 쪽으로 돌린다. 이때 고개가 돌아간 상태에서 수초간 처음 응시한 그 점을 응시하고 있는다. 그리고 천천히 가운데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 이 방법의 한 세트이다. 이어 반대편으로도 위와 같은 방식의 운동을 하면 어지럼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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