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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인간 뇌와 전자장비 간 의사소통 방법 개발…5감 외 새로운 감각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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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5-06-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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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義肢 조절이나 시각·청각 장애인이 보고 들을 수도

미 듀크 대학에서 연구 중인 브라질 출신 신경과학자가 동물들의 뇌에 인공 장치를 이식함으로써 동물들 간에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이러한 연구를 더욱 진행하게 되면 인간의 뇌와 기계 간에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말이나 글을 통하지 않고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더욱 혁명적인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17일 보도했다.

이처럼 인간과 기계 장치 간에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는 언젠가는 인간이 단지 생각만으로 전자 장비와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럴 경우 신체 일부가 마비된 장애인들도 의지(義肢)를 마음먹은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고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들이 뇌에 이식된 인공장비의 도움으로 보고 듣는 것도 가능해질 수 있다.

미겔 니콜레시스는 자넌 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실험용 쥐의 뇌 가운데 감각을 인지하는 부분에 빛을 감지하는 장비를 삽입해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른바 '6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었다.

동물이 뇌에 부착된 전자장비의 도움을 받아 '제 6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니콜레시스는 이러한 연구를 뇌와 뇌 사이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범위로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이달 말 출간된 과학잡지에 게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장비를 뇌에 삽인한 쥐들은 비가시 광선들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이 쥐들이 실제로 적외선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각(synesthesia : 어떤 감각을 다른 종류의 감각기관을 통해 느끼는 것)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니콜레시스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회(AAAS)에서 다른 장비들을 이용해 다른 감각들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예를 들어 피부를 이용해 빛을 보지 않으면서도 빛을 느낄 수 있다고 밝히고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개념을 더욱 확대시키면 결국 뇌와 뇌 사이에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이는 과거에는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니콜레시스는 이어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것은 적외선이었지만 초음파나 전파, 자기장 같은 것도 새로운 감각의 영역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현재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초음파 영역에 대해서도 인간이 감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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