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눈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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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219회 작성일 15-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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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구진들이 노인황반변성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을 알려왔다.
미국 전역에 걸쳐 55세에서 80세의 인구 4,7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의료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 카로틴(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는 프로비타민), 아연 (zinc)을 매일 섭취했을 경우, 이 질병 진행의 위험을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안구회 (National Eye Institute)의 폴 시빙 (Paul A. Sieving) 의학박사는 노인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거나 감소할 수 있다고 입증된 경우는 이와 같은 보충제의 복용이 처음이라고 보고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보충제의 일일 섭취량은 비타민 C 500 밀리그램, 비타민 E 400 IU (International Unit의 약자로써 비타민의 국제 단위), 베타 카로틴 15 밀리그램, 그리고 아연에 의해 고갈될 수 있는 구리 (copper) 2 밀리그램이었다.
하지만 구리의 양을 제외하고는, 모든 보충제의 섭취량이 일일 권장섭취량을 넘었고 또한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무조건 복용하는 것보다는 의사와의 상담을 거친 후 섭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같은 보충제를 동일한 기간 동안 복용했을 때 백내장이나 초기상태의 노인황반변성에는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 노인황반병성이란 신체의 노화에 따라 황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거나 상실되는 질병을 뜻한다. 보통 50~60대에 나타나는 이 질병으로 시작된 시력장애는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할 수 없으며,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0% 이상이 이 질병을 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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