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시금치, 치매 예방에 1등 > 실버생활수칙

비타민C와 시금치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독일 울름대학교연구팀은 치매와 비타민C, 베타-카로틴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65~90세까지 알츠하이머 환자 74명과 건강한 사람 158명을 대상으로 신경 심리학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항산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낮은 환자에게는 치매증상이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E, 리코핀, 보조효소 Q10 등 다른 항산화물질의 수준은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이는 시금치, 당근, 살구처럼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 야채를 먹으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금치에 풍부한 엽산은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손상시키는 호모시스테인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