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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닮은 얼굴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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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15-07-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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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얼마나 행복합니까?”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 돈을 벌고, 행복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고, 행복하기 위해 사랑을 나눈다. 행복감은 느끼지만 정작 행복이 뭔지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처럼 행복이란 가깝지만 멀고 쉽지만 어려운 설명하기 복잡한 감정이다. 그러나 다행인 건 행복이 우리가 습득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게 당신 얼굴에 스스로 미소 짓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면 행복은 얼마나 쉬워지겠는가! 여기 세상에서 가장 쉽게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종종 백만장자들은 불행해 보이고 인도 캘커타 빈민가의 주민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마라톤이나 조정 혹은 무거운 바벨을 짊어지고 고통스러운 활동 속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하는가? 혹은 진정한 행복을 가족과 친구들간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가?

소수의 과학자 집단은 답하고 정의하기 어려운 행복의 본질을 벗기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연구의 결과는 때때로 머리가 터질 만큼 복잡해서, 두 명의 경제학자는 행복의 공식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제시했고 (r=h[u(y, s, z, t)]+e) 때로는 너무 간단하게 “섹스를 많이 할수록 인간은 행복해진다” 따위로 결론짓기도 했다. 이런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여러 가지 이론들 사이에서 그나마 얻은 희소식은 행복을 의식적으로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작은 행복지표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어젯 밤에 나만의 행복지표를 작성했는데, 내가 작성한 것은 언젠가 한두 번쯤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일들의 목록이다. 예를 들면 어릴 때 뒷마당에 떨어져 있는 뽕나무 열매를 주워 먹으며 행복해 했던 기억들, 즉 일상에서의 행복했던 경험을 기록하는 거다.

그러나 사실 내 목록은 하찮은 일들로 가득 차 있다. 라디오에서 큰 소리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헤이 주드’를 들으며 한쪽 팔을 창밖으로 내밀고 나의 첫번째 자동차를 운전했던 일, 크림을 얹은 우유와 바게트 한 덩이를 들고 4시간 동안 집까지 걸어갔던 일, 바닷가의 테라스에 앉아 진토닉을 마시며 딸아이의 그네 타는 모습을 바라본 것 등. 특별하게 거창한 내용은 없다.

결국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는 종종 언젠가는 자신을 공허하게 만들 일들(조기 승진, 미끈한 새 차, 열정적인 데이트 등)로 행복의 경계를 만든다. 마치 응원하는 축구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인생의 모든 것이 걸려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현실이란 꿈에 그리던 직장에 들어가거나 소원하던 차를 갖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변화되는 그런 허무한 것이 아니다.

행복에 대한 기대감을 늘려라!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대니얼 T. 길버트 박사는 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에게 만약 중요한 데이트에서 실패했다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느냐고 물었다. 대다수의 대답은 ‘매우 나쁨’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실연을 당했을 때 그들은 대개 어깨만 으쓱거릴 뿐이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더 나아가 실연 당했을 경우 기분을 회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정신치료제를 복용할 것인지 물었다. 사람들은 1톤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실연 당했을 때 그들이 실제로 택한 것은 훨씬 더 적은 양이었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길버트 박사는 사람에겐 나쁜 소식들을 정당화시키는 일종의 ‘심리적 면역 체계’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는 좋은 것이다. 이런 능력은 부모를 잃은 큰 사건 후에도 우리가 원래의 감정선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길버트 박사는 사람의 이런 능력을 다른 식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과장해서 떠올려 그것으로 앞으로 생길 행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더 많다면, 혹은 조금 더 잘생겼다면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환상을 갖는 게 그런 경우다. 연구 결과들이 보여주는 바에 따르면, 수입이 증가하거나 심지어 복권에 당첨이 되도, 일단 음식과 주택문제의 기본적인 최저 필요치가 충족되면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한다. 심리적 면역 체계는 1백 억짜리 로또에 당첨돼도 그것은 별게 아니라고 느끼게 하거나 둔감하게 느껴지도록 한다고 길버트는 말한다. 따라서 커다란 무언가에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연구가들이 “다람쥐 쳇바퀴론”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봉착하는데, 목표를 달성하면 그것이 더 이상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서 다시 더 큰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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