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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급증 ‘미연파’ 아시나요 연애도 결혼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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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15-07-0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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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자신만의 취미에 몰두하는 ‘초식남’, 연애보다는 집에서 털털한 차림으로 뒹굴거리며 맥주 마시기를 즐기는 ‘건어물녀’. 모두 연애에 소극적이거나 이성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제는 결혼도 연애도 아예 귀찮고 싫은 남녀를 일컫는 ‘미연파(未戀派)’, ‘미연녀(未戀女子)’, ‘미연남(未戀男子)’이란 말이 등장했다. ‘미연’은 사랑을 안 한다는 뜻이다.
올 초 일본의 광고업체 덴쓰 계열 연구소에서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도 일본의 미혼 여성 10명 당 7명꼴로 애인이 없고, 그중에 앞으로도 교제할 마음이 없다는 대답이 15.2%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미혼 남성의 경우는 83.7%가 애인이 없는데, 그중 약 절반이 여태까지 한 번도 사귀어 본 경험이 없다고 한다.
한마디로 결혼도 연애도 다 귀찮은 젊은 남녀가 늘었다. 이에 한 사회학자는 “젊은 세대가 귀찮은 일을 하기 매우 싫어하는데, 연애도 그중 하나”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좋아하는 일을 이것저것 마음만 먹으면 해볼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연애는 그다지 매력적인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연애를 해보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등 인간으로서 내적 성장을 이룰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연애 전문 심리 상담가 나가세 히사시는 “연인도 배우자도 없는 미연 상태가 꼭 행복하다거나 반대로 꼭 불행하다고만은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자신이 미연남, 미연녀일 경우 현재 상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점검해 봐야 정신 건강에 좋다”라고 말했다.
‘미연파’라면 체크리스트로 자신의 ‘미연’ 긍정도를 점검해 보자. “네”가 많을수록 긍정도는 높아진다. “아니오” 대답이 절반을 넘으면 미연 상태를 되돌아보는 게 좋다.
☞ ‘미연’ 긍정도 체크리스트
□ 경제적으로 자립했다. 
□ 일에 충실하다.
□ 친구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다. 
□ 아이는 있건 없건 상관없다.
□ 혼자 여행을 즐긴다. 
□ 카페나 바에서 혼자 가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 종교를 갖고 있다(꼭 종교가 아니라 신념 정도라도 무방함).
□ 열중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 
□ 유행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 대인관계 등 주변정리가 깔끔한 편이다. 
□ 정리 정돈과 청소를 잘한다. 
□ 말끔한 차림새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쓴다.
□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 
□ 나이를 먹는 게 별로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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