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온 직장인 40% “일하기 힘들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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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15-07-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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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40%는 오히려 체력이 고갈돼 일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휴가를 다녀오면 몸이 산뜻해지고, 오히려 다시 열심히 일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의 결과다. 왜 그런 걸까?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홍성호 교수는 "휴가를 잘 보내고 싶은 마음에, 평소 잘 움직이지 않던 몸을 무리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라며 "휴가가 시작되고 1~2일은 마음 놓고 푹 자거나 집에서 TV를 보는 등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그 이후엔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말했다. 하루를 보내는 내용은 직장을 다닐 때와 달라지지만, 식사·수면 시간은 되도록 평소와 비슷하게 맞춘다.

↑ [헬스조선]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새로운 곳을 여행해야 휴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말하고, 또 누군가는 집에서 누구의 간섭도 없이 푹 쉬는 것 자체가 휴가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홍성호 교수는 "그렇다고 3~7일 되는 긴 여름휴가를 한 가지만 하면서 지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며 "휴가 중 반은 여행을 가서 몸을 많이 움직이고, 반은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적어도 휴가가 끝나기 하루 전에는 집에서 푹 쉬어야 한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직장인이 휴가 후에도 피곤에 시달리는 이유가 △장거리 운전(35.2%) △여행 준비로 인한 피로(34.1%) △타지에서의 불편한 잠자리(23.4%) △아이들과 놀아주느라(19.2%) △올림픽 시청으로 부족한 수면시간(13.0%)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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