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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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49회 작성일 10-08-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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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장애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태도 등이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인격장애는 우울증 형태의 중증이 아니라 가벼운 신경증 질환이다. 전문의들은 "예전에 비해 이런 인격장애를 지닌 사람이 부쩍 늘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기 때문에 언뜻 봐서는 정상인과 같다. 하지만 신병이나 장애, 차별 등 외부에서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사고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늘어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들고 있다.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은 "근대화나 민주화 등 지난 40년간 우리 사회가 겪은 변동은 단군왕검 이래의 어떠한 경험보다 더 엄청난 것"이라며 "이로 인해 각종 도덕률이 혼재하면서 지배적인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기형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고 말한다.
얼마 전 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 등이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20세 남성 5,9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격장애 자가진단' 설문에 따르면 전체의 44.7%가 인격장애가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 11~18%와 비교할 때 2.5~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에게 대구 지하철 참사의 범인 김씨와 같은 자극이 주어질 때 제2, 제3의 대구 지하철 참사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격장애는 '가벼운 신경증 질환'이다. 전문의의 치료만 받으면 괜찮다는 게 정신의학계의 충고다.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주변에서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면 버럭 화를 내며 증세가 악화할 때까지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의심이 가는 심리상태
인격장애는 편집성-분열성-반사회성-경계성-히스테리성-강박성-회피성-의존성-분열형-자기애성 인격장애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일으킨 김대한씨는 반사회성-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상 용납할 수 없는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반사회적 행동을 거리낌없이 자행한다. 이는 다음 중 세 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타인의 기분에 대한 무관심 ▲무책임, 사회적 규범에 대한 무시 ▲미숙한 대인관계 ▲쉬운 좌절과 폭력을 포함한 공격 ▲벌이 효과가 없고 죄책감이 없는 경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나 타인 비난하거나 합리화.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심한 정서적 불안정성과 함께 자신의 목표 등이 불분명하고 만성적인 공허감이 있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일정 기간 지내 보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이는 다음 중 다섯 가지가 해당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자신이 버림받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신경을 씀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반복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자기에 대한 느낌 ▲자기파괴적인 충동성(낭비-성-약물-난폭운전-폭식 중 두 가지 이상) ▲반복적인 자살 시늉, 자해적인 행동 ▲심한 감정의 기복 ▲만성적 공허감 ▲부적절하고 격렬한 분노의 억제 곤란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관련된 망상적 사고.
정신과 전문의는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참 어렵다"며 "주변 사람이 판단하는 게 맞다"고 충고했다.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늘어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들고 있다.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은 "근대화나 민주화 등 지난 40년간 우리 사회가 겪은 변동은 단군왕검 이래의 어떠한 경험보다 더 엄청난 것"이라며 "이로 인해 각종 도덕률이 혼재하면서 지배적인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기형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고 말한다.
얼마 전 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 등이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20세 남성 5,9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격장애 자가진단' 설문에 따르면 전체의 44.7%가 인격장애가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선진국의 평균 11~18%와 비교할 때 2.5~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에게 대구 지하철 참사의 범인 김씨와 같은 자극이 주어질 때 제2, 제3의 대구 지하철 참사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격장애는 '가벼운 신경증 질환'이다. 전문의의 치료만 받으면 괜찮다는 게 정신의학계의 충고다.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주변에서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면 버럭 화를 내며 증세가 악화할 때까지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의심이 가는 심리상태
인격장애는 편집성-분열성-반사회성-경계성-히스테리성-강박성-회피성-의존성-분열형-자기애성 인격장애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일으킨 김대한씨는 반사회성-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상 용납할 수 없는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반사회적 행동을 거리낌없이 자행한다. 이는 다음 중 세 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타인의 기분에 대한 무관심 ▲무책임, 사회적 규범에 대한 무시 ▲미숙한 대인관계 ▲쉬운 좌절과 폭력을 포함한 공격 ▲벌이 효과가 없고 죄책감이 없는 경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나 타인 비난하거나 합리화.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심한 정서적 불안정성과 함께 자신의 목표 등이 불분명하고 만성적인 공허감이 있다.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일정 기간 지내 보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이는 다음 중 다섯 가지가 해당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자신이 버림받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신경을 씀 ▲상대방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반복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자기에 대한 느낌 ▲자기파괴적인 충동성(낭비-성-약물-난폭운전-폭식 중 두 가지 이상) ▲반복적인 자살 시늉, 자해적인 행동 ▲심한 감정의 기복 ▲만성적 공허감 ▲부적절하고 격렬한 분노의 억제 곤란 ▲일시적인 스트레스와 관련된 망상적 사고.
정신과 전문의는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참 어렵다"며 "주변 사람이 판단하는 게 맞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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