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어느새 찾아온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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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88회 작성일 10-08-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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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日照量)이 적은 가을과 겨울철에는 우울증에 쉽게 빠진다. 우울증은 소심하고 우울한 성격의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이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세르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정신 질환’이다. 대뇌 시상하부의 기능이상, 코티졸 상승과 같은 내분비 장애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8.6%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를 크게 괴롭힐 질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꼽고 있다.
우울증이 있으면 4가지 욕심, 즉 식욕·성욕·수면욕·의욕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불면증, 소화불량, 변비, 기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 증상이 생긴다. 정신적으로는 피해의식·망상·환청·환각 등이 동반되는 중증 정신질환으로 발전한다. 또 우울증 환자의 10% 정도는 자살충동을 느끼며, 그중 상당수가 실제로 자살을 감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울증은 철저히 치료 받아야 한다. ‘우울한 기분’은 즐거운 생각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극복될 수도 있지만, 우울증은 자력으로 이겨낼 수 없다. 끝끝내 병원행을 거부하다간 자녀와의 동반자살 같은 끔찍한 사태로 치달을 수도 있다.
우울증 치료엔 6~12개월, 환자에 따라 2~3년 동안의 약물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개발된 우울증 약은 부작용·습관성이 거의 없고, 약효도 뛰어나 80~90%는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 없이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끊으면 대부분 재발한다.
자녀나 배우자의 사망 등과 같은 정신적 충격이 원인이 된 경우에 적절한 상담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 또 뇌 질환(뇌종양·뇌졸중·치매), 소화기질환(간경화·과민성대장증후군),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 내분비계 질환(갑상선 질환) 등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엔 ‘원인질환’의 치료도 동시에 받아야 한다.
전체 우울증 환자의 10~20%가 계절적 요인에 의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일조량에 따라 1년을 주기로 가을에 우울증을 보이기 시작해 겨울을 거치며 악화됐다가 봄이 되면 회복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반구보다 북반구에 살수록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 대도시 가운데 일년 내내 날씨가 궂은 시카고에 계절성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 미국 의료계의 통설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야외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울한 기분이 도질 때 창가에 앉아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바른 자세를 취하고 고개를 들고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과일·야채·해조류와 물을 많이 섭취하라고 충고했다.
요리·청소 등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일거리를 찾고, 화가 날 때 춤을 추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하다 못해 허공에 발길질이라도 해서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간혹 조용한 산사(山寺)나 기도원에 들어가서 마음을 다스리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자살 충동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천만이다. 술도 독이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고 술을 마시다 알콜중독에 이르기 쉽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8.6%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인류를 크게 괴롭힐 질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꼽고 있다.
우울증이 있으면 4가지 욕심, 즉 식욕·성욕·수면욕·의욕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불면증, 소화불량, 변비, 기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 증상이 생긴다. 정신적으로는 피해의식·망상·환청·환각 등이 동반되는 중증 정신질환으로 발전한다. 또 우울증 환자의 10% 정도는 자살충동을 느끼며, 그중 상당수가 실제로 자살을 감행하고 있다.
따라서 우울증은 철저히 치료 받아야 한다. ‘우울한 기분’은 즐거운 생각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극복될 수도 있지만, 우울증은 자력으로 이겨낼 수 없다. 끝끝내 병원행을 거부하다간 자녀와의 동반자살 같은 끔찍한 사태로 치달을 수도 있다.
우울증 치료엔 6~12개월, 환자에 따라 2~3년 동안의 약물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개발된 우울증 약은 부작용·습관성이 거의 없고, 약효도 뛰어나 80~90%는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 없이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을 끊으면 대부분 재발한다.
자녀나 배우자의 사망 등과 같은 정신적 충격이 원인이 된 경우에 적절한 상담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 또 뇌 질환(뇌종양·뇌졸중·치매), 소화기질환(간경화·과민성대장증후군),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 내분비계 질환(갑상선 질환) 등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엔 ‘원인질환’의 치료도 동시에 받아야 한다.
전체 우울증 환자의 10~20%가 계절적 요인에 의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일조량에 따라 1년을 주기로 가을에 우울증을 보이기 시작해 겨울을 거치며 악화됐다가 봄이 되면 회복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남반구보다 북반구에 살수록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 대도시 가운데 일년 내내 날씨가 궂은 시카고에 계절성 우울증 환자가 가장 많다는 것이 미국 의료계의 통설이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야외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울한 기분이 도질 때 창가에 앉아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주변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바른 자세를 취하고 고개를 들고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과일·야채·해조류와 물을 많이 섭취하라고 충고했다.
요리·청소 등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일거리를 찾고, 화가 날 때 춤을 추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하다 못해 허공에 발길질이라도 해서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간혹 조용한 산사(山寺)나 기도원에 들어가서 마음을 다스리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자살 충동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천만이다. 술도 독이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고 술을 마시다 알콜중독에 이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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