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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존중하는 마음 대인공포증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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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508회 작성일 10-08-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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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씨(30)는 소극적이고 얌전한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거나 일할 때 심하게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며, 말을 더듬을 때도 있다.

회사에 입사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직장상사에게 결재를 받을 때나 필요한 일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어야 할 때 아직도 당황하고 진땀이 나곤 한다. 식사를 할 때도 남들이 나를 쳐다볼 것 같은 생각 때문에 항상 신경이 곤두서서 밥을 먹게 되는데다가 혼자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아예 굶어 버렸다. 자신의 옷차림, 외모를 두고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늘 긴장되고 걱정이다.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 하며 스스로를 불안 속에 가두는 것, 바로 대인공포증이다.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심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볼 것’에 대한 두려움이 주된 원인이다.

수줍음과는 달리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명확한 근거가 없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단정하여, 점점 불안해하고 결국 중요한 사회적 기능에 지장을 주게 된다.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인구의 2~3%가 이 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한 연구에 의하면 전체인구의 13.3%에 이른다고도 한다.

주로 사춘기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에 발병하여, 친구를 사귀거나 직업 또는 결혼생활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우울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많고 불안을 줄이려고 술에 의존하다가 알코올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서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일생동안 증상이 지속된다. 그러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해서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적절히 적응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공포증의 증상은 매우 흔하고 다른 정신과 질환과 비슷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진단이 쉽지 않다. 정확한 진단은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사회공포증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다.

  사회공포증은 지나친 걱정 등 잘못된 생각에 근본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스스로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대인관계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고, 지나친 열등감을 버리고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사회공포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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