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이렇게 이겨내자 > 스트레스 줄이는법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트레스 줄이는법


 

휴가 후유증 이렇게 이겨내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라곤 댓글 0건 조회 1,845회 작성일 12-06-08 22:58

본문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매년 휴가를 떠나는 것이 중년 남성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률을 3분의 1로 낮춘다고 한다. 이처럼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떠나 자유로운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작정 놀자'거나 '1년 동안의 스트레스를 휴가기간에 모두 날려버리자'고 빡빡한 일정을 잡는다면 그 후한이 두렵게 된다. 휴가후유증이라는 또 다른 덫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여름 휴가 후 출근하는 직장인들 중 휴가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만 들어도 쉽게 짐작이 간다.



***온종일 나른함만이 있을 뿐이다***

휴가후유증에 걸린 사람들은 우선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진다. 설령 음식을 먹었다해도 소화가 잘 되지도 않고 온종일 나른해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심한 사람은 두통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갑자기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생체 리듬이 파괴돼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휴가기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빠듯한 일정으로 강행군을 한 사람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난다.

생체 리듬이 깨지면 소화나 수면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약해지게 된다. 이 같은 비정상적인 신체리듬이 원래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최소 1∼2주의 기간이 필요하다. 휴가기간보다 더 긴 시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 셈이다.

직장인들 가운데는 술이나 수면제를 먹어 단기간에 고치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증상을 더 만성적으로 만들뿐이다. 또 작은 양의 카페인은 나른함을 벗어나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각성을 위해 카페인 함유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수면리듬을 헤칠 수 있다.


***시계바늘을 제대로 맞춰놔야 한다***

그럼, 올 여름 휴가후유증이란 덫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휴가 마지막 날은 집에서 밀린 일을 준비하거나 앞으로 할 일을 계획해 보는 것이 좋다. 직장에서의 생활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직장에 돌아온 후에는 1∼2주의 기간동안 되도록 술자리나 회식 등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기간동안 술을 먹으면 죽는다'는 식의 결연한 의지가 필요한 때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적응기간동안 자율신경계가 무리를 일으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함께 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신체 리듬이 깨져 몸의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면시간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아침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워서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샤워를 해 체온을 식히거나 힘들지 않는 간단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활동하는 낮에 몹시 피곤함이 느껴지면 10∼30분 가량의 낮잠으로 피로를 푸는 것도 휴가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지나친 낮잠은 오히려 밤에 잠이 드는 것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휴가 후 소모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영양을 보충하여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 좋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휴가를 마친 후 담당의사의 진찰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흔히 여행 중에는 식사도 달라지고 평소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지병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갔다 온 사람이라면 귀국 후 한달 이내에 고열, 설사 등이 있을 경우 꼭 의사를 찾아가 증상과 함께 어디를 여행했는지, 일정은 어떠했는지 등을 얘기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휴가후유증 이렇게 이겨내자***

△ 직장에 돌아오기 전 = 휴가 중에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들뜬 기분을 털어 버린다. 휴가 마지막 날 직장 동료에게 전화를 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 출근을 한 후에는 = 첫 날 직장 동료들과 식사를 같이하면서 휴가기분을 떨쳐버린다. 회사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우울증세가 있다면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푸념이나 부정적인 생각은 상황을 더 좋지 않게 만들뿐이다. 틈틈이 즐겁다고 자기암시를 주는 방법으로 풀어보자.

△ 휴가를 집에서 보냈다면 = 미리 미리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회사에 출근한 후 일의 부담이 많을 때는 머리가 아프고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때문에 휴가 직후에 중요한 일이 닥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