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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친구와 식사하면 뚱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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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18회 작성일 10-08-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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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지내는 사이는 닮아간다는 옛말처럼 뚱뚱한 친구와 식사를 함께 하면 뚱뚱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잡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8월)에 따르면 미 뉴욕주립대 새러 진 샐비 교수팀은 9~15세 10대 65명을 대상으로 친한 친구 또는 낯선 또래와 함께 45분을 지내도록 하고 지켜본 결과, 비만인 어린이는 과자 등을 먹을 때 낯선 사람이나 정상체중인 친구와 있을 때보다 과체중인 친한 친구와 있을 때 평균 300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친구관계' 자체가 식욕을 촉진시킨다면서 "친구란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허락해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샐비 교수는 "어린이의 식습관은 그들의 사회적 연결망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이번 연구가 '비만은 전염된다'는 하나의 사회이론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인 사람들이 날씬한 사람 앞에서는 수치스러움을 덜기 위해 음식 섭취를 자제하기 때문에 정상체중인 사람과 식사를 하면 비만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 있어서도 비만은 사회적 연결망과 상관관계가 있다. 2007년 하버드대의 니콜라 크리스타키스 교수팀이 발표한 '비만 병원균(obesity bug)'이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32년간 사회 연결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 개인이 비만이 될 가능성은 배우자가 비만일 때 37%, 자녀가 비만인 경우 40%, 친구가 비만일 때는 57%로 나타났다.
식사를 함께 하는 친구가 '이성'인 경우엔 조금 달랐다. 캐나다 몬트리얼 소재 맥길대 연구팀은 식당에서 학생 460명을 지켜본 결과, 한 여성이 남성과 식사할 때는 여성과 식사할 때보다 100칼로리가량 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식사할 때 더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음식을 '매력 요인'으로 이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비만 자녀를 둔 부모들이 비만 친구들을 억지로 떼어놓는 일은 곤란하다고 조언한다. 신체에 대한 수치심을 주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 이미 비만상태인 10대는 친구와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400칼로리 정도 더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소아과학회의 마크 제이콥슨 박사는 부모들에게 "부모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모범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말로만 살을 빼라고 하는 대신, 가능한 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주력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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