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이용한 하지 근육 스트레칭으로 건강 유지하자! > 똑똑한 운동요령

걸음은 우리의 일상 속에 가장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도, 밥을 먹기 위해서도, 심지어 집안에서의 움직임도 걸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쉬운 듯 하면서 중요하고, 중요하지만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고, 혹여 발목이라도 삐끗해야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걸음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다리에도 여러 개의 관절 과 뼈, 근육, 인대, 건 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고, 걷거나 뛰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다리의 근육과 뼈들은 몸통 과 팔에 비해 길이도 길고 큰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통의 중심을 허리 부위라 할 수 있는 것도 두 다리의 존재 때문이고 그 다리의 움직임이 허리 부위를 우리 신체 움직임의 중심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장시간 책상 앞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일어나 걸음을 옮기다 보면 간혹 걸음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움직임을 목적으로 붙어 있는 다리의 기능이 장시간 의자에 앉혀 진 체 변함 없는 중력의 작용에 의한 체중의 부하를 견뎌야 하니 그 불편함이야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잠시 후면 없어지고 언제 그랬냐 싶게 또 정상적인 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눌려 있던 혈관과 신경들이 다시 뇌의 명령에 따라 정상적인 혈액의 흐름과 정보 전달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다는 말처럼 이러한 혈관과 신경의 눌림 현상이 반복되는 시간이 늘어나면 예전과 다르게 다리의 근력과 움직임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업무 중 잠깐씩이라도 다리의 관절을 움직여 주고 근육을 늘려 주는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우리의 소중한 걸음을 책임지는 다리의 건강은 항상 유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서 실시하는 스트레칭은 다리의 후면(대퇴 이두근) 과 척추 기립근을 함께 이완시켜주는 동작입니다.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연성이 좋지 않다 생각된다면 과도한 동작으로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수건을 사용하여 다음 동작을 실시하시고, 수건이 필요 없을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셨다면 손으로 발을 잡고 실행하시면 됩니다. 가능한 한 무릎을 펴고 실시하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약간 구부리셔도 무관합니다.

     
<사진> 뒤꿈치 바닥에 대고 스트레칭

 

5-1) 의자 끝부분에 앉아 한쪽 다리를 곧게 뻗는다.
5-2)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발끝에 걸어 발끝이 몸통 쪽을 향하도록 당겨 준다.
5-3) 허리를 곧게 펼 수 있을 정도의 각도가 되게 수건의 길이를 조절한다.
5-4) 다리 뒤쪽이 당기는 느낌이 올 때까지 좌, 우 교대로 10초씩 실시한다.
 

     
<사진> 다리 곧게 뻗어 들어 올리기

5-4) 위의 동작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없거나 다리 뒤쪽에 당기는 느낌이 없다면, 수건을 발 바닥 중간에 대고, 다리를 가능한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5-5) 동작 실행 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며, 허리를 곧게 펴고 실시한다.
5-6) 동작 실행에 문제가 없다면 좌, 우 교대로 10초씩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