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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심리와 정서에 세심한 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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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LL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5-06-2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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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젊은 사람들보다 훨씬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 노인의 심리와 정서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하면 24시간 곁에서 수발을 든다고 해도 힘만 들뿐이다. 노인과 마음이 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자
충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

노인을 혼자 두지 말고, 가능하면 노인 가까이서 간단한 집안일 등을 하면서 대화를 하도록 한다. 특별한 이야기거리가 아니더라도 친척간의 일이나 옛날에 있었던 일 등 어떠한 이야기라도 좋을 것이다. 노인이 같은 이야기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이야기하더라도 짜증내거나 귀찮아 하지 말고 끈기 있게 들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인의 생각과 방식을 인정해 주도록 하자.

각 세대는 그 세대가 쌓아온 가치관과 생활 습관 등이 있어, 세대 간에는 큰 차이가 생기게 된다.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노인을 무리하게 설득하거나 변화하려 하지 말고 본인이 유연성을 기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노인이 자존심을 다치지 않도록 하자.

노인도 자존심이 있으며 똑같이 수치심도 느낄 수 있는 인간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건망증’, ‘오줌싸개’, ‘치매’ 등과 같은 말은 노인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노인의 몸을 닦아주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변기를 대줄 때 불필요한 노출을 삼가서 노인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먼저 말을 건넨 후 행동하도록 하자.

옷을 갈아 입히거나, 식사를 하거나, 누워있는 자세를 변경시킬 때 등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반드시 먼저 말을 건넨 다음에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 말을 하지 않고 급하게 행동하면 노인은 당황하게 될 뿐만 아니라 애정도 느끼지 못하고 상대를 불신하게 될 수도 있다.

서두르지 말고 노인의 속도에 맞추자.

노인이 아무리 느리게 행동하더라도 옆에서 초조해 하면서 서두른다던가, 곧바로 도와주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두르지 말고 노인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참으면서 기다리도록 한다.

스킨쉽을 자주 하도록 하자.

이야기를 하거나 이동할 때 몸의 상태를 물어보면서 몸을 접촉한다던가, 잠자기 전에 어깨나 팔다리 등을 어루만지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의 스킨쉽은 체온이 전해져 노인의 몸을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노인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

노인에게 감사 받기를 기대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도록 하자.

정성을 다해서 곁에서 수발을 하는 데도 오히려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노인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 수발하는 사람이 무척 괴롭겠지만, 노인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므로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언젠가는 서로 마음이 통할 것이라 믿고 변함없는 태도로 노인을 대하고 수발을 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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