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울증 예방 > 백세클럽 회원수칙

부모가 우울증을 갖고있을 경우, 청소년 자녀들이 우울증을 갖게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게 된다. 이에 대하여 마땅한 조치를 할 때, 청소년들의 우울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인식행동 치료에 입각한 우울증 예방 방법과 전통적인 우울증 예방 방법을 비교하는 내용의 연구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즉 환경이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연구조사인 것이다.
  미국의 4개 도시에서 부모들이 우울증을 갖고있는 청소년들을 모두 3백 16명(나이 13-17세 사이) 모집한 후 이들을 맹검법에 의하여 두 그룹으로 나누어, 2003년 8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이들에 대한 연구조사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우울증을 갖고있었던 전력이 있거나 현재 우울증이 진행되고 있는 사춘기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에 대하여 8주와 6개월에 걸쳐서 관찰했다. 8주 동안 90분에 걸친 그룹모임으로 인식행동 치료를 받는 그룹과 통제 그룹으로 나누어서 연구조사를 비교 실시한 것이다.
 
  본 연구조사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인식행동 치료를 받은 그룹과 정상적인 예방법을 쓴 두 그룹을 비교해본 바, 인식행동 치료를 받은 그룹 대 정상적 예방법 그룹 사이에는 21.4% 대 32.7%의 차이로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관찰된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을 갖고있지 않은 부모들 두고있으면서 우울증을 갖게된 청소년층에서는 인식행동 치료를 받는 그룹은 인식행동 치료를 받지 않는 그룹에 비해서 더 큰 차이로 인식행동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와서, 인식행동 치료가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결론으로, 부모가 우울증을 갖고있는데, 그들의 자녀들 중 청소년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인식행동 치료가 효과가 있겠지만, 부모들에게 우울증이 없이 청소년에게만 우울증이 있게 될 경우에는, 인식행동 치료를 받은 청소년들이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낮아지게 된다.
 
  인식행동 치료란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갖고 있다.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은 생각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이로부터 유래된 감정이나 행동에 변화가 올 것이다. 또한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생각을 한다면, 이에 맞는 감정과 행동이 생길 것이며, 반대로 부정적이고 소란스러운 생각에는 이에 맞는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이 따라 올 가능성이 늘어나게 된다.

  생각이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되면,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인식행동 치료의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