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건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LM 댓글 0건 조회 2,014회 작성일 12-07-05 12:31
본문
약 500년 전에 스페인의 탐험가인 크리스토퍼 콜럼부스는 항해를 해서 쿠바의 한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당시 그 마을의 원주민들이 이상한 잎사귀를 몇 겹으로 말아서 끝에 불을 붙여서 그 연기를 들이마시고 있는 모습을 처음 보았고 이것이 아마 인류의 흡연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 잎사귀가 토바코스였고 이 이름에서 토바코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생각된다.
콜럼부스는 유럽으로 귀국할 때에 선물로 이 잎을 가져갔고 이로 인해서 유럽에 담배가 처음 소개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1590년경 임진왜란 때 일본 군인에 의해서였다. 우리나라에서 담배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광해군 초부터였다고 한다. 이러한 경로를 거쳐서 시작된 담배 흡연은 인류가 끊지를 못하고 지금까지 담배를 피면서 흡연의 문제점을 야기 시키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인구 13억 명이 흡연 인구이며 이를 전체인구의 %로 환산 하면 남자 47%, 여자가 12%가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비교적 높은 흡연율을 나타내고 있다. 20세 이상 한국남성의 흡연율은 65.1% 이고 여자는 4.8%에 달하였다. 금연 캠페인에 의해서 약간의 감소세는 보이고 있다.
담배 연기 속에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질소, 메탄, 에탄, 아세트알데히드, 질소화합물등 4,000여 종의 화합물이 들어있다. 연기에서 들이마신 니코틴은 혈액으로 확산되며 신체로 유입된 지 수 초면 뇌까지 확산되고 이 니코틴이 체외로 배출되기까지는 3일이 걸린다. 담배 한 개비에 0.2∼2.2mg의 니코틴이 함유되어있고 치사량은 40∼60mg이다. 연기속의 타르는 독성이 있는 물질로 연기를 통해서 폐로 들어가며 또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피해를 준다.
폐암의 원인도 이 타르의 축적일 것이다. 연기 속에 존재하는 일산화탄소는 혈액내의 헤모글로빈과 친화력이 산소보다 강하다. 그래서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체내 각 조직이나 세포로 운반하는 대신 일산화탄소가 점령되어서 산소운반이 방해를 받아서 흡연을 하면 숨이 가빠지고 멍해지고 어지러운 요인이 되고 있다.
흡연을 하는 사람의 수명은 안하는 사람에 비해서 7∼8년 일찍 사망 할 수 있다. 그리고 불순물이 폐 점막에서 걸러지게 됨으로 호흡기 질환을 나타내게 된다. 그리고 혈소판 응집을 시키고 혈전생성을 촉진한다. 또한 LDL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고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혈중으로 일산화탄소의 유입은 동맥의 상피 세포가 파괴되고 동맥벽으로 콜레스테롤 유입이 증가 되어서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 소화기계는 모든 부분에서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췌액의 분비가 감소하여서 십이지장 내에서 위 내용물의 중화가 어려워진다. 요즈음 발생하는 모든 암중 30∼40%가 담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담배를 피우면 입맛이 변함으로 음식 선택에 변화를 일으켜서 영양에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채소와 과일 같은 식물성 식품의 섭취가 적은 흡연자는 폐암의 위험이 높으며 특히 식물성 식품에 포함 되어있는 비타민 C, β-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부족으로 폐암의 이환율을 증가 시킬 수 있다. 연구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흡연자의 혈액 내에 비타민C 와 β-카로틴의 함유량이 비흡연자에 비해서 낮다고 보고하고 있다. 담배 한 개비 흡연으로 25mg의 비타민 C가 소모된다고 한다.
간접흡연은 자기가 직접 피지 않아도 남이 피는 곁에 있다가 연기를 들여 마시면 담배 피는 것과 거의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담배를 피우는 남편과 함께 사는 부인중에서 폐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 남편과 사는 부인 보다 30% 나 더 높다. 더구나 어린이 함께 있을 경우에 흡연은 어린이에게 해를 끼치며 주변에 모두 해를 끼친다. 담배를 딱히 피우려면 김치, 나물반찬에 밥을 정상적으로 식사를 충실하시고 후식으로 과실을 다소 잡수시는 것을 권면 한다. 또는 담배 피우는 사이에 오렌지주스를 마셔 가면서 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렇게 번거롭게 담배를 피우는 것 보다 안 피우는 것이 훨씬 간편하고 유익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