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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기분 좋아지는건 엔도르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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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14-11-1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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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만족감과 보상을 관장하는 특정 뇌 부위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제니퍼 미첼 박사는 술을 마시면 뇌의 쾌락 및 보상 중추인 측중격핵과 안와전두피질에서 아편과 비슷한 효과를 일으키는 소단백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러한 원리는 30년 동안의 동물실험을 근거로 확인된 것이긴 하지만 이번 연구는 사람의 뇌를 직접 관찰해 얻은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미첼 박사는 폭음한 사람 13명과 조금만 마신 사람 12명을 대상으로 뇌의 변화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술을 마실수록 측중격핵에서 엔도르핀 분비가 증가하면서 만족감도 높았다. 하지만 안와전두피질에서는 폭음한 경우에만 엔도르핀 증가와 함께 만족감도 높아졌고, 조금 마신 경우에는 엔도르핀이 나오지 않았다.
이는 폭음자 또는 문제성 음주자는 더 많은 쾌락을 얻으려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며 이들의 뇌 기능도 그런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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