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반려동물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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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mile 댓글 0건 조회 765회 작성일 14-11-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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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 주인이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의 과학자들이 한 연구에서 밝혔다.
미 심장학회지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 주인이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보다 심박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박수가 빨라진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이들의 심장이 신체 변화에 더 잘 대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박수가 낮으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일본 기타사토 대학의 아이바 나오코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 환자 중 반려동물 주인의 생존 기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1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아이바 교수 연구진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191명의 심장 변화를 24시간 관찰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60대에서 80대까지였다.
연구진은 이들의 일상생활과 반려동물이 있는지 여부를 설문조사했다. 아이바 교수는 약 10명 중 4명이 반려동물이 있다고 답했으며 반려동물의 있는지 여부에 따른 두 집단 사이에 그 외 다른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주인들의 심장은 50밀리초 동안 자신의 연령대 심박수의 5% 변화를 보인 반면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의 심박수는 2.5%밖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심박수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이 두 집단의 심박수에 차이가 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반려동물로 인해 이 같은 차이가 난 것일 수도 있고 반려동물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사람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일본 연구진은 이는 실험의 참가한 사람들의 단 하루만 관찰해 나온 결과라는 점에 주의를 주면서 반려동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등 다른 요인들을 앞으로 더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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