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틴을 함유한 대표 과일, 사과 > 생활습관병 간편치료

일반인이 펙틴을 구하려면 예전에는 제과재료점에 가야 했다. 제과재료점에서 펙틴을 취급하는 이유는 딸기 등 과일을 이용해 잼을 만들 때 펙틴을 첨가하면 겔화하여 적당한 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원래 펙틴은 세포와 세포를 이어주는 접착제 같은 것이다. 물에 녹여 산과 당분을 함께 넣고 가열하면 겔화되는 성질이 있다. 이 성질 때문에 잼이나 젤리 따위를 만드는 데 쓰인다.

시판되는 젤리형 과자나 요구르트에도 식품첨가물로 펙틴이 흔히 이용된다. 대개는 감귤류의 껍질에서 추출한 오렌지 펙틴(시트러스 펙틴)을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제과재료점보다 약국에서 더 구하기 쉬워졌다. 약국에서 파는 제품은 사과에서 추출한 사과 펙틴으로서, 건강식품으로 취급된다.

사과는 펙틴을 많이 함유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그런데 사과의 성분을 상세히 기재한 식품 영양 성분표를 봐도 펙틴이라는 표기는 눈에 띄지 않는다. 사실 펙틴은 '식이섬유' 항목에 숨어 있다. 식이섬유는 불용성과 수용성, 두 가지로 나뉘는데 불용성을 대표하는 것은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오스 등의 성분이다. 한편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에 해당한다. 그 밖에 글루코만난, 알긴산나트륨 등도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출처 : (살을 빼고 독을 빼는) 아침 사과 혁명 

저자 : 다자와 겐지 지음 

출판사 : 위즈덤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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