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면이 건강한 인생을 만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132회 작성일 15-06-27 08:59
본문
수면 중에도 뇌는 활발하게 활동해
잠을 잘 때 보통1,2,3,4 단계와 빠른 눈알움직임 단계(REM), 즉 다섯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1단계의 잠은 가벼운 잠으로, 눈알움직임과 근육활동이 느려지고 2단계 잠에 도달하면 눈알움직임이 정지하고 뇌파가 느려진다. 3단계 잠은 뇌파가 아주 느려져 델타파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4단계 잠에 접어들면서 뇌파는 거의 다 델타파로 나타난다고 한다.

3단계, 4단계의 수면 때는 잠을 깨우기 어려운 깊은 잠에 빠진 수면상태로 눈알의 움직임과 근육의 활동이 없다고 한다. 억지로 깨울 경우 적응을 못 하고 비틀거리며 아이들 중에는 오줌을 싸거나 몽유병 증상, 혹은 야경증으로 공포를 경험 하는 수도 있다.
깊은 잠(3,4 단계)에서 빠른 눈알움직임수면(REM sleep)으로 바뀌면 호흡은 얕아지면서 빨라지고 불규칙해진다. 또한 눈알은 여러 방향으로 분주하게 경련하듯 빨리 움직인다.
이 때 사지의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된다.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올라가며 남자의 성기는 발기된다. 빠른 눈알움직임수면 중에 잠을 깨면 말도 안 되는 황당무계한 꿈을 꿀 수 있다.
여러 종류의 항 우울약제들은 빠른 눈알움직임 수면을 억제 한다고 한다.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깊은 잠에 들지 못 하고 빠른 눈알움직임수면의 양이 감소하여 잠든 지 3~4시간 뒤 깨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자기 전 한 잔의 술로 불면증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술은 가벼운 잠을 유도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일찍 깨거나 숙취 등으로 괴로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잠은 얼마만큼 필요할까?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는 있지만 젖먹이 애기는 보통 하루에 16시간, 10대는 하루 9시간, 성인은 밤중에 7~8시간의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임신 첫 3개월의 임신부는 임신 전 보다 전날 잠을 잘 못 잔 사람은 잠을 더 필요로 한다.
지속적인 수면 부족의 경우 판단, 반응시간, 그리고 다른 기능에 장애가 오며 노인들의 짧고 얕은 잠을 자는 경향을 나이를 먹는 과정의 일부라고 하지만 병이 있거나 복용중인 약 때문일 수도 있다.
무료한 날이라도 낮에 졸립다면 대개 수면부족이고 눕자마자 5분 이내에 잠든다면 수면부족 혹은 수면 이상, 잠깐 잠깐 눈을 부치거나 짧은 수면 후 잠이 오지 않는 다면 수면 부족증이 있는 것이다.
수면 부족증의 위험성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잠이 부족한 사람을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로 검사하니 만취한 경우보다 훨씬 못 한 결과가 나왔으며, 손과 눈의 협조가 필요한 임무수행검사 역시 잠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만취한 경우보다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수면부족은 인체 내에서 술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수면부족의 사람이 술을 마실 경우 신체기능이 더 떨어진다고 한다.
수면부족으로 카페인이나 다른 각성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운전 중 졸음이 오면 반드시 안전한 곳으로 주차한 뒤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노컷뉴스|안초롱|입력 2012.01.11 18:36
[노컷헬스 안초롱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