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침식사, '시리얼' 지고 '요거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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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52회 작성일 15-07-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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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랫동안 아침식사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시리얼'의 판매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스캔트랙에 따르면 시리얼은 1년 간 계속해서 매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달 동안의 판매량은 7%나 떨어졌다.
미국 시리얼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보유하고 있는 켈로그는 매출이 10%나 감소한 반면, '그릭(그리스식) 요거트'를 판매하고 있는 제너럴밀스는 20%나 늘었다. 줄어들고 있는 시리얼 소비가 요거트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대비해 시리얼 업계는 제품에 과일이나 견과류를 넣는 등 '건강한 아침식사' 이미지를 넣기 위해 한창이다.
켈로그는 각종 곡물이 포함된 '스페셜K(한 그릇의 미니밀과 우유)'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리얼은 단백질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ISIB 월드에 따르면 요거트 시장은 42억 달러에 달하고 그릭 요거트는 이 중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9월 보고서를 통해 "경제 불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요거트 소비는 2009년 5.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컨슈머엣지리서치(CER)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아침식사 소비량을 조사했고, 18~65세의 요거트 소비량은 36%에서 49%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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