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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꼬고 앉은 자세, 척추가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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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63회 작성일 15-07-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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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무직 직원의 75%정도가 허리의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특히, 사무직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에 보통 8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일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습관이 있다면 허리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자세는 가장 먼저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다. 또 삐뚤어진 골반은 허리와 척추까지 변형 시켜 요통이 생기고 심할 경우 척추가 휘거나 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높은데, 여기에 다리까지 꼬게 되면 2배 가량의 무게가 한 쪽 골반으로 쏠리게 된다. 반면 반대 골반은 늘어나고 당기게 되면서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척추가 휘게 되는 것이다.

즉,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으면 척추가 심하게 휘어 척추 뼈를 받치고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은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만약 이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면 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이 찾아올 수 있다.

이처럼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일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을 찾으면 엑스레이를 통해 골반 변형을 확인하고, 심할 경우에 는 MRI 검사를 통해 허리 연결부위의 염증이나 허리 디스크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에 통증이 느껴져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선뜻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통증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추측이나 병원에 가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꼭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는 10%정도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신경성형술, 레이저신경파괴술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허리를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을 방치하여 병을 악화시키지 말고 초기에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생활 할 때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고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척추수술은 환자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은 물론 담당 의료진의 오랜 경험과 높은 실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병원 선택 또한 척추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척추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병원만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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