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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술위원에 에밀 강 교수<노스캐롤라이나대 예술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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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아풀 댓글 0건 조회 1,648회 작성일 12-05-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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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예술 정책을 심의·자문하고 국립예술기금을 관장하는 국립예술위원회 위원에 한국계 에밀 강(44·사진)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음대 교수 겸 예술관장이 뽑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강 교수를 국립예술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국립예술위원은 한 해 예산이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립예술기금(NEA)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자리다. 미국의 공연예술을 지원하고 기획하는 연방정부기관으로 1965년 창설된 국립예술위원회는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중에서 뽑힌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강 교수는 이민 온 한국인 부모를 두고 1968년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UNC 예술관의 공연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공동체를 통합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UNC로 옮겨오기 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겸 총감독을 역임했고,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감독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미교향악단연맹(ASDL) 회원으로서 샌프란시스코·휴스턴·미시간 등 미 전역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기획하면서 공연예술계에 명성을 구축해왔다.

뉴욕주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강 교수는 미국 내 메이저 심포니 오케스트라 운영을 총괄하는 최연소이자 첫 아시안아메리칸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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