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 미술가 이일 - 선의 영속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pistory 댓글 0건 조회 3,075회 작성일 12-08-13 09:54본문
볼펜으로 종이나 캔버스에 휘갈긴다. 언뜻 보면 '볼펜 장난질'이다.
볼펜으로 화면을 어지럽게 만든 주인공은 재미작가 이일(60)이다. 30여년 간 볼펜으로 행위와 개념,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작업해 왔다. "볼펜을 종이나 캔버스에 휘갈기다 보면 손놀림 하나하나의 흔적이 가는 선들이 돼 바람결에 흔들리듯 경쾌한 맛을 전해준다"고 귀띔한다.
이씨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한 이래 37년 간 홀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작업의 주재료는 볼펜이다. 종이와 캔버스의 화면 위에 극적이고 독특한 볼펜화의 세계를 펼쳐낸다. 그래서 '볼펜화가'로 불린다.
드로잉? 페인팅? 장르적 구분이 모호하다. "페인팅 같은 드로잉, 드로잉 같은 페인팅으로 보면 된다."
작가는 1981년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볼펜 드로잉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2007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미술관과 뉴욕 퀸스 미술관에서 150여점으로 꾸민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같은 해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소개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 전시에 출품된 후 지난 3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 4점이 소장됐다.
그의 '볼펜 추상'은 붓과 물감이 아닌 '볼펜'이라는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선'에 있어서 새로운 경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면은 춤을 추는 듯 날카롭고 역동적이며 자유롭다. 선의 움직임은 제약 없이 화면을 오간다. 신선한 활기와 리듬감이 드러나는 이유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 후 등장한 미국의 역동적인 액션페인팅의 계보로 여겨지거나 비교된다. 수묵화처럼 보이면서 때로는 우주적인 혼돈의 세계까지 연상케 한다. 액션페인팅과 기법적인 면에서 유사하나 그만의 독특한 동양적인 호흡과 명상이 담겼다.
"내 작업에서, 특히 보이지 않는 심연과도 같은 부분을 몰입해서 작업할 때 종종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근심, 걱정 그리고 고뇌, 격정 등의 모든 감정을 쏟아 부어 깊이 묻어버린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볼펜으로 화면을 어지럽게 만든 주인공은 재미작가 이일(60)이다. 30여년 간 볼펜으로 행위와 개념,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작업해 왔다. "볼펜을 종이나 캔버스에 휘갈기다 보면 손놀림 하나하나의 흔적이 가는 선들이 돼 바람결에 흔들리듯 경쾌한 맛을 전해준다"고 귀띔한다.
이씨는 1975년 미국으로 이민한 이래 37년 간 홀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작업의 주재료는 볼펜이다. 종이와 캔버스의 화면 위에 극적이고 독특한 볼펜화의 세계를 펼쳐낸다. 그래서 '볼펜화가'로 불린다.
드로잉? 페인팅? 장르적 구분이 모호하다. "페인팅 같은 드로잉, 드로잉 같은 페인팅으로 보면 된다."
작가는 1981년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서 볼펜 드로잉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2007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미술관과 뉴욕 퀸스 미술관에서 150여점으로 꾸민 대규모 전시를 열었다. 같은 해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소개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 전시에 출품된 후 지난 3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 4점이 소장됐다.
그의 '볼펜 추상'은 붓과 물감이 아닌 '볼펜'이라는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선'에 있어서 새로운 경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면은 춤을 추는 듯 날카롭고 역동적이며 자유롭다. 선의 움직임은 제약 없이 화면을 오간다. 신선한 활기와 리듬감이 드러나는 이유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 후 등장한 미국의 역동적인 액션페인팅의 계보로 여겨지거나 비교된다. 수묵화처럼 보이면서 때로는 우주적인 혼돈의 세계까지 연상케 한다. 액션페인팅과 기법적인 면에서 유사하나 그만의 독특한 동양적인 호흡과 명상이 담겼다.
"내 작업에서, 특히 보이지 않는 심연과도 같은 부분을 몰입해서 작업할 때 종종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근심, 걱정 그리고 고뇌, 격정 등의 모든 감정을 쏟아 부어 깊이 묻어버린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