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백만장자, 10년 뒤엔 세계서 9번째로 많아 > 코메리칸드림

韓 갑부 숫자, 10년 뒤엔 세계서 9번째로 많아
]앞으로 10년 내에 한국이 백만장자 최다 보유국 상위 10위원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에 백만장자 최대 보유국 상위 10위권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흥국은 중국과 한국뿐이다.

5일(현지시간) 캐나다 딜로이트 금융서비스 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백만장자 숫자는 현재 52만명으로 전세계 25개 주요국 가운데 1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20년에는 173만명으로 늘어나 9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대신 대만은 10위권 밖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현재 백만장자 숫자가 132만명으로 8위지만 2020년에는 250만명으로 7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향후 10년간 백만장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국가가 중국이며 브라질과 러시아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백만장자 최다보유국인 미국도 백만장자 숫자가 1050만명에서 2020년에는 2055만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25개국 백만장자가 보유한 자산 역시 현재 92조달러에서 2020년에는 202조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20년 백만장자 최다보유국 순위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캐나다, 한국, 호주 순이다.

이번에 조사 대상에 포함된 25개국은 이들 10개국 외에 브라질 러시아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