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북한지도서비스 인권문제등 긍정기여” NY타임스 > 미국 요지경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국 요지경


 

“구글 북한지도서비스 인권문제등 긍정기여” NY타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80회 작성일 15-07-27 23:01

본문

구글의 새로운 북한지도서비스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세계에서 사장 폐쇄적인 나라의 장막이 걷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30일 "구글의 서비스 '맵메이커'는 '시민지도제작자'들로 부리는 네티즌들이 힘을 보탠 것"이라며 "평양의 주요 건물과 거리이름은 물론, 정치범수용소 위치도 알려주는 지도정보는 북한의 인권문제 등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지도서비스는 '우리의 적들이 공화국을 염탐하려한다면 볼 수 있는건 안개뿐'이라고 자랑해온 '은둔의 나라' 북한이 알려주기 싫어하는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남한에 있는 2만4천명이상의 탈북자중 일부가 이같은 지도정보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북한 북동부 지역 출신으로 평소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북한의 실정에 따라 고향 외에는 알고 있는게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는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지 3주만에 이뤄졌지만 구글측은 상호간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평소 인터넷을 '전제군주의 적'으로 묘사해온 슈미트 회장은 북한 당국자들에게 주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고의든 우연이든 지도서비스는 평양 방문이후 북한 선전매체로부터 이용당했다는 비판을 받은 슈미트 회장의 방북 답례품이 된 셈이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