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휴대폰·인터넷과 함께 대표상품"…美CNBC > 미국 요지경

 '팝의 본고장' 미국이 K팝 열풍을 주목했다.

미국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CNBC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비버는 비켜라, K팝이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라는 제목으로 K팝이 휴대폰, 인터넷처럼 한국의 대표상품이 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K팝은 지난해 1억8000달러(약 1141억원)어치를 수출했는데, 2010년에 비해 112%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K팝 수출액이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80% 늘어나고 있다고도 알렸다.

 

 

K팝의 세계시장 진출은 "인터넷과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의 발전과 긴밀하게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영상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K팝 영상은 235개국에서 23억차례 조회됐다. 2010년에 비해 3배 늘어났다.

아이튠스와 아마존에 K팝을 배급하는 소리바다의 양정환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간 아이튠스의 K팝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