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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쇼, 25년 만에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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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49회 작성일 15-07-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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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 윈프리 쇼'가 25년의 인기를 뒤로 한채 종방을 앞두고 있다.

17일 NBA팀인 시카코 불스의 홈 구장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녹화된 '오프라 윈프리 쇼' 고별방송에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했으며 쇼를 보려고 모여든 사람만도 1만 3000여명이었다.

오늘 25일로 예정된 마지막 방송에 앞서 23~24일 방영될 특별방송을 위한 녹화였지만 주인공 오프라 윈프리마저도 누가 출연할지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톰 그루즈, 할리 베리 가수 마돈나와 비욘세 등 방송이나 개인적 친분으로 오프라 윈프리와 인연이 있는 톱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톰 행스크는 진행을 맡아 "사랑으로 충만한 오프라의 스튜디오는 여전히 좁다"고 말했다.

이어 나타난 마돈나는 "오프라는 25년간 정상을 지켜오면서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뤘지만 아직도 정열적"이라고 칭찬하며 "나에게 더 열심히 일하고 독서하고 질문하고 어디에 있든 공부하라고 용기를 줬다"며 오프라 윈프리에게 위로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젊은 시청자들을 대표해 무대에 선 10대 여배우 다코타 패닝은 "우리는 스스로 '오프라쇼 베이비'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12회를 출연한 톰 크루즈와 마이클 조던 등이 함께한 이날 녹화에서 가수 스티비 원더는 그녀를 위해 쓴 신곡을 불렀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도 출연했지만 남편의 외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오프라는 내게 사랑과 지지, 현명함과 진실을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윈프리는 "나는 그저 여성들과 함께하려 했을 뿐"이라며 "이 쇼를 가능케 한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쇼는 15만 4000명이 방청을 원했지만 추첨을 통해 1만3000명에게 무료 티켓이 배부됐다. 25일 종방 출연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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