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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방’ 케이지에게 대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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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15-07-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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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가 체포되면서 또 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할리우드 톱배우로 남부러울 것 없는 스타가 왜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해 많은 팬들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일부는 또 케이지가 찰리 쉰의 뒤를 이어 몰락의 길을 걷게 될까 우려하기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16일(미국시각) 새벽 한국인 아내와 다투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찰에 체포됐다.

케이지는 뉴올리언즈 길가에서 한국인 아내 앨리스 김과 다투다 인근을 지나던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택시 기사는 '케이지가 김씨를 팔을 붙잡았고 또 그녀를 밀치고 있다'며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케이지는 인근에 주차해 있던 자동차를 마구 발로 차며 욕설을 해대고 있었다.

경찰은 케이지에게 "집으로 들어가라"고 했으나 케이지가 "나를 체포해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결국 그를 가정폭력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체포했다.

체포후 앨리스 김은 경찰에게 남편이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자신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했지만 손찌검을 하지는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지의 체포소식은 전세계 언론에 알려지며 그의 잇단 돌출행동이 또 다시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했다.

새 영화의 촬영을 위해 뉴올리언스에 머물고 있는 케이지는 지난 3월 초에도 한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소동을 벌여 논란이 됐었다.

술집에서 바에 앉은 케이지는 옆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큰 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자리를 뜨려하자 “명함을 내놔라,” “전화번호를 달라”면서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술을 추가로 주문한 그는 웨이터가 6,000달러(한화 약 660만원)짜리 와인을 가져오자 “이런 싸구려말고 제대로 된 것을 달라”고 호통을 쳤다.

케이지의 동행이 그를 끌고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그는 출입문에 매달려 “여러분은 나를 사랑한다”고 외쳤고 경찰까지 출동해 그를 진정시켜 돌려보내야 했다.

체포되기 전 날에도 문제가 있었다.

케이지는 체포되기 몇 시간 전 한 손에 술잔을 들고 타투숍을 찾아가 큰 소리로 떠들어댔다. 뒤를 따라온 아내 앨리스 김이 가까스로 그를 설득해 데리고 나가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케이지의 측근은 그가 최근 알코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케이지는 지난 수년간 세금 체납으로 미국 국세청(IRS)의 조사를 받고 저택이 압류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 7억원 정도의 증여세를 못 낼 정도로 형편이 나빠진 상태로 추락을 거듭하던 케이지는 아내 폭행 소동으로 말미암아 '애처가'라는 좋은 이미지까지 날리게 됐다.

하지만 케이지의 팬들은 그의 추락한 이미지보다 건강과 심리상태를 더욱 걱정하고 있다.

톱스타로서 겪어야하는 외로움과 부담감, 그리고 최근 그를 괴롭혀온 재정문제 때문에 케이지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며 그의 성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또 가정폭력 혐의 역시 억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앨리스 김은 폭행 당하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평상시 케이지가 보여온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각별했기 때문이다.

케이지는 결혼 후 특별한 외도소문도 없었으며 아들 칼엘이 태어났을 때는 아내가 다니던 한인교회 목사를 특별히 자택으로 초대해 세례를 받게 할 만큼 세심한 배려심도 보여줬다.

또 세금문제와 소송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 때도 아들을 데리고 직접 놀이공원을 찾아다닐만큼 자상한 아빠의 모습도 보였다.

팬들은 케이지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이성적으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길 응원하며 각 언론 사이트의 댓글을 통해 케이지에 대한 왜곡보도를 하지 않도록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아침에 체포됐던 케이지는 같은 날 오후 2시경 보석금 1만1,000달러(한화 약 1,200만원)를 내고 일단 풀려났다.

그의 보석금을 지불한 주인공은 그의 아내가 아닌 리얼리티쇼 ‘바운티 헌터’의 주인공 독 챕맨이었다. 챕맨은 케이지의 보석금을 내준 이유는 자신의 TV쇼와는 무관하며 평상시 케이지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지는 다음달 31일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혐의에 대한 유·무죄 인정신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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