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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먼 "크루즈는 '도취'를, 어번은 '사랑'을 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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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84회 작성일 15-07-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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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티 페어 인터뷰서 '사랑과 결혼, 할리우드 생활' 고백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46)이 전 남편 톰 크루즈는 자신을 도취시켰으나 현재 남편인 키스 어번은 위대한 사랑을 줬다고 말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키드먼은 미국의 유력 패션·연예잡지인 배니티 페어 12월호에 실릴 인터뷰에서 크루즈와 결혼할 때 "너무 어렸다"고 말하고 "톰과의 관계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위대한 사랑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그것(사랑)을 원했지만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옮겨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원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 23살이던 1990년부터 2001년까지 결혼생활을 했다.

그는 할리우드 슈퍼스타와의 이혼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영화 '디 아워스'(The Hours)에서 열연했던 버지니아 울프의 상황과 거의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자살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자신의 결혼생활이 최저점을 찍을 때였다고 회상한 뒤 "그녀(울프)역을 하면서 인생을 뒤돌아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키드먼은 크루즈와 결혼할 때 초현실적인 수준의 유명세를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버블 속에 둘만 있다면 이는 매우 도취되는 상황이 된다"며 "버블 속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단 한 사람뿐이라면 (그와) 매우 가깝고 매우 로맨틱하게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키드먼은 이어 "브래드(피트)와 앤젤리나(졸리)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잠자리를 같이하는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키드먼은 뉴질랜드 출신 가수인 어번과는 훨씬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두 딸과 함께 테네시주 내슈빌에 살고 있으며, 키드먼은 할리우드를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번과의 생활이 "매우 평화롭다"고 말했으나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활과 자신의 삶에 예술적 욕구를 불어넣는 생활 사이에서 번민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키드먼은 할리우드에 관해 "너무 큰 선물이었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았고 가정을 꾸리려고 할 때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털어놓은 뒤 지금은 할리우드의 명성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할리우드의 명성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 뒤 "'테네시로 이사 갈 수 있겠어?'라고 말해준 사람을 발견한 것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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