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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美 MTV 시상식서 '말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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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01회 작성일 15-07-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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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박재상·35)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식에서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안무인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는 6일 밤(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MTV VMA 시상식에서 사회자 케빈 하트와 함께 '말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객석에 있던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말춤'의 손동작을 가볍게 따라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팝스타 리아나가 싸이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역시 중계 화면에 잡혔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하트의 질문에 한국어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이렇게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면서 "죽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춤'을 선보이며 객석의 환호 속에 무대를 내려갔다.
싸이는 무대 아래에서 트위터 등을 통해 공공연히 '강남스타일'의 팬임을 밝혔던 케이티 페리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해 취재진의 관심을 끌었다.
싸이는 MTV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에서 "믿기지 않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자신은 '강남스타일' 뮤비가 아닌 자기 자신을 알리러 미국에 왔다면서 언젠가는 영어 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이날 시상식 전 열린 파티에서도 영국 인기 밴드 원티드(The Wanted)와 함께 말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팝스타 존 메이어와는 '말춤'의 손동작을 취한 채 '인증샷'도 찍었다.
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와의 영상 인터뷰에서는 '말춤'을 가르쳐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영어로 말춤 추는 법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MTV는 이날 홈페이지에 'VMA의 깜짝 손님인 싸이는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세계적인 팝스타들까지도 열광케 했던 싸이의 VMA 참석기를 전했다.
MTV는 "오늘 밤 열린 VMA에는 리아나, 테일러 스위프트, 핑크, 원디렉션 등 굵직한 스타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건 VMA에 처음 등장한 싸이"라면서 싸이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떠오르는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싸이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2001년 한국에서 데뷔해 독특한 춤과 노래로 사랑받아 왔다며 싸이의 음악적 행보를 상세히 전했다.
미국의 피플지 역시 이날 인터넷판에 '싸이 : '강남스타일' 래퍼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싸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피플지는 싸이가 MTV VMA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싸이의 본명이 박재상이라는 것, 강남은 서울의 부촌을 뜻한다는 것, 싸이가 미국에서 공부했다는 것,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올라 있다는 것, 싸이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는 것 등을 주요 정보로 다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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