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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 심슨의 미 플로리다 욕실 4개짜리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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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15-07-1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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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금 있는 미국의 은퇴자라면 누구나 장만하려고 하는 플로리다주의 집 한 채 값은 얼마나 될까.
지금 감옥살이 하고 있는 미국 미식축구 스타이자 세기의 소송 주인공이었던 O.J. 심슨의 플로리다 집이 담보물 회수능력 상실에 따른 압류 처분되면서 심슨의 신세와 미국의 집값 변동을 같이 드려다 볼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 도심 남쪽에 소재한 방 4개, 욕실 4개, 393㎡의 집을 심슨은 지난 2000년에 57만5000달러에산 것으로 시 재산 문서에 나타났다. 이 집 현 시세는 47만8401달러(5억3000만원), 지난 해 재산세는 9000달러(1000만원).
집값 변동도 시사하는 바 많지만 주택구입 선융자 할부금(모기지)을 못 낼 형편이 된 심슨의 인생사도 보통이 아니다.
64세의 심슨은 지난 2007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호텔 룸에서 스포츠 기념물 수집상과 총기를 들고 서로 다투다 체포돼 9년에서 33년에 이르는 징역형을 치르고 있다. 유죄가 난 혐의에는 유괴, 무장 강도 등이 들어있다.
심슨은 전처 니콜과 그녀의 남친 로널드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의 형사 재판에서는 1995년 무죄 평결을 받았으나 곧 골드먼의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소에 졌다. 배심원들은 335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골드먼 가족들에게 물어줘야 한다고 평결했다. 파산을 선언한 심슨의 수입은 일부만 제하고 모두 골드먼 가족에게 돌아간다.
심슨이 이름만 빌려주고 유령작가 대필한 "만약 내가 했더라면"이란 책은 15만부가 팔렸으나 그 수입은 전액 골드먼 가족이 차지하고 있다. 심슨이 출연한 "타워링 인페르노" 등의 수입도 마찬가지.
골드먼 가족은 은행이 압류해서 처분하려는 심슨의 마이애미 집도 잘못된 점유라며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내놓았다.
그러나 심슨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연방법 상 채권자가 손 댈 수 없는 전미프로미식축구 연금 등을 수령하고 있다고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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