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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섹스 중독' 및 잦은 외도 사실이 밝혀지며 지난해 4월 5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던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47)이 이혼 1년여 만에 의붓딸과의 관계도 완전히 끊어버렸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블록과 전 남편 제시 제임스(41)의 딸 써니 제임스(7)가 이제 더 이상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18일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그는 제임스와의 모든 인연을 끊게 됐다.
이와 관련해 써니의 친엄마 재닌 린더뮬더는 "블록이 더 이상 써니와 개인적인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써니 역시 그와 관련된 어떠한 말도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써니와 연락을 끊었다고 해서) 블록에 유감을 느끼진 않는다. 그에게도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할 어린 아들 루이스(1)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4월 제임스와 결별할 때까지 블록은 써니를 친딸처럼 보살펴왔다. 2009년에는 양육권을 놓고 전 부인과 다툼을 벌이던 제임스를 돕고자 법원에 청원서까지 제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US에 "블록이 자신의 모든 관심을 입양아들 제임스에 돌렸다. 이런 이유로 써니가 많이 상심한 것으로 안다"며 "사실 본인을 위해서 (블록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것처럼 블록은 전 남편 제임스와 '부부' 자격으로 5년 전 비밀리에 입양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당시 3개월을 갓 넘긴 루이지애나 출신 흑인 남아를 입양, 현재 싱글 맘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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