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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28살 전 애인에게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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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76회 작성일 15-07-1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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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80)가 52세 연하의 옛 애인에게 뉴욕의 190만달러 아파트를 주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100억원대의 소송을 당했다.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탤런트 출신인 애드리아나 퍼레이어(28)가 소로스가 자신과 만난 5년간 2차례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1000만달러(약 107억원) 상당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소로스는 지난해 1월 1일 3년간 만나 온 퍼레이어에게 자신의 집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있는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그녀는 이후 소로스와 헤어졌다 같은 해 8월 다시 만났는데, 소로스가 자신에게 주기로 한 아파트를 새 여자친구에게 줘버렸다고 말해 말다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소로스가 자신의 뺨을 때리고 침대에서 목을 졸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날 밤 일을 잊을 수 없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로스측 변호인인 윌리엄 자벨은 "소로스와 퍼레이어는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다"면서 "이번 소송이 거짓과 무고로 가득하며, 돈을 뜯어내려는 수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경찰 조사결과 소로스는 퍼레이어를 때리지도, 목을 조르지도, 램프를 던지려 하지도 않은 것으로 결론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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