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롬니 러닝메이트 관심 없어"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콘돌리자 라이스 "롬니 러닝메이트 관심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5-07-27 03:41

본문

'글로벌 리더십 서밋' 강연서 "선출직 안나갈 것"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거론돼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선출직 공무원에 출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9일(현지시간) 시카고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시카고 교외 사우스 배링턴 시의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에서 열린 '2012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 초청 연사로 참석, "롬니의 러닝 메이트로 나서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스는 이날 모인 각계 각층의 리더 수천명 앞에서 자신의 리더십 원칙을 공개하면서 "내 개인적 성향은 선출직 정치인 보다는 공공 서비스에 더 적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교회로 손꼽히는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에서 지난 199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미 전역의 200여 개 장소에 위성 생중계 된다.
라이스는 "진정한 리더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있어야 하는 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적 희생이 요구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한때 불가능하게 보이던 일이 현실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나는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앨러배마 주 버밍햄에서 성장했고 인종혐오가 발단이 된 폭탄테러에 의해 반 친구를 잃은 적도 있다"며 "당시 내가 미국의 국무장관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윌로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가 "왜 '지금'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나"라고 묻자 라이스는 장난스럽게 "'지금'이 아니라 '절대'"라고 질문을 정정한 뒤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라이스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대선 캠페인을 함께 하면서 나는 정치가 아닌 정책에 관심이 많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부연했다.
라이스는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교육의 힘에 희망을 걸고 개인의 미래가 태어난 조건에 구애받아서는 안된다고 믿는 장로교 목사들이었다"며 "지금 미국은 우편번호(거주지역)가 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시대로 되돌아와 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