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 주민투표 시행…'영국령 잔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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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5-07-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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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대서양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의 지위를 결정할 주민투표가 10~11일 이틀 간 실시된다.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약 165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한 투표 준비를 마무리했고, 이번 투표는 "포클랜드가 영국령으로 계속 남기를 원하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에 관련된 것이다. 1650여 명은 전체 2500여 명의 포클랜드 거주민 가운데 포클랜드 출생 및 포클랜드 장기 거주민 대표다.
그러나 이번 주민투표에서 주민들이 만장일치에 가깝게 영국령으로 남기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돼 아르헨티나는 불법적인 선거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투표를 앞둔 포클랜드는 자치정부 깃발과 '우리의 제도 우리의 선택'이라는 내용이 적인 포스터가 나붙어 있는 등 선거 분위기라 무르익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민투표가 '영국령 잔류'로 결론이 나더라도 포클랜드 영유권을 둘러싼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분쟁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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