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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치가 경제회복 발목 잡아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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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15-07-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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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라디오연설서 대화정치 강조…"타협 가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최근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시퀘스터)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 정치권의 대타협을 거듭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에서 최근 실업률 하락, 주가 상승, 부동산시장 호조 등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런 (경기회복) 모멘텀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힘을 내는 시점에서 우리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워싱턴DC의 정치가 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지난 수년간 계속된 정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식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강하고 활기찬 중산층 만들기'라는 목표에 관해서는 합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최근 민주ㆍ공화 양당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시퀘스터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이민개혁, 총기규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문제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나는 여전히 타협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중산층 가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고, 이를 돕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도움을 요청하겠다"면서 `소통'과 `대화 정치'를 주장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상ㆍ하원의 여야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시퀘스터 문제를 논의하는 등 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존 매케인, 린지 그레이엄 등 공화당 상원의원 12명과 만난 데 이어 7일에는 하원 예산위원회의 폴 라이언(공화ㆍ위스콘신) 위원장과 크리스 밴 홀런(민주ㆍ메릴랜드) 간사 등과 회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음주에는 의회를 직접 방문, 민주당 상원(12일), 공화당 하원(13일), 공화당 상원 및 민주당 하원(14일)의 지도부와 잇따라 시퀘스터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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