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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성 '집에서 출산' 비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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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15-07-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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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아닌 집에서 아이를 낳는 미국 여성이 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08년 미국의 전체 신생아 420만여명 중 2만8,357명이 집에서 태어났다고 5일(현지시간)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했다. 출산의 0.7%로 여전히 극소수지만 2004년보다는 20%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백인 여성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백인 산모 98명 중 1명이 집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흑인 산모는 357명, 남미 출신 산모는 500명 중 1명인 것과 대조된다.
집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들은 약과 의료장비, 정맥주사, 힘 주라고 다그치는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한다. 5월 집에서 셋째 아이를 낳은 줄리 야곱씨는 "나를 환자가 아닌 산모로 대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엘 에반스 박사는 "병원의 요구에 산모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낀다"며 말했다.
제왕절개 수술 후 자연분만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다. 미국 전역에서 제왕절개 비율은 32%를 상회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60%가 넘기도 한다. 5월 셋째 아이를 집에서 출산한 지나 코르코란씨는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은 뒤 둘째 때도 병원에서는 자연분만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다시피 했다"고 회상했다.
200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집에서 태어난 신생아 사망률은 100명 중 2명으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사망률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모 상태가 좋지 않거나, 산파가 충분한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집에서 출산하지 말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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