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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청년들에 귀감 ‘오바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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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86회 작성일 15-07-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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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의 탄생으로 강력범죄가 줄어드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에서 범죄 발생이 1991∼98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둔화하던 감소세는 2008년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강력범죄율은 전년보다 5% 떨어졌다. 살인은 4.4%, 절도는 9.5% 각각 감소했다. 2009년에는 살인 7.2%, 절도 8.1% 등 큰 폭으로 줄었다. 범죄 감소에 대해 영국 BBC는 21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유를 분석했다.

첫째로 '오바마 효과'를 들었다. 앨프리드 브럼스타인 범죄학교수는 "2008년 이후 범죄 감소는 흑인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이 원인일 수 있다"며 "대체로 살인·절도 범죄 비율이 높은 젊은 흑인 청년들에게 영감을 줘 일탈행동을 막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마약 코카인의 하나인 '크랙' 수요 감소다. 1985년 10대를 판매책으로 고용하면서 폭력범죄가 급증했지만, 1990년대 들어 수요가 줄면서 범죄도 감소했다.

과학적인 치안정책과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 관리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텍사스주 러레이도의 경우 자동차 번호판을 경찰서에 등록해 경찰이 순찰시 활용하고, 범죄지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차량절도를 40% 이상 줄였다.

경제학자 스티븐 레빗은 낙태 합법화 이후 자녀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가난하거나 어린 싱글맘들의 출산이 줄어들면서 10대 청소년 범죄도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존 콘클린 사회학 교수는 1990년대 이후 더 많은 범죄자가 교도소에 보내졌다는 점을 지적했고, 경제학자 제시카 월포 레이어스 교수는 아동 선도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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