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의 끝나지 않은 캠페인.."아내 빚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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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39회 작성일 15-07-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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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마다 대통령 재선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엔 아내 힐러리 클린턴의 빚을 탕감하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지난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클린턴 국무장관이 당시 선거를 치르느라 빚을 지게 됐고, 9월말 현재 7만 3000달러(약 7910만원)의 선거 관련 부채를 안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빌 클린턴은 아내의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음 달 6일까지 그녀를 후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하는 것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 힐러리의 열렬 지지자들과 뉴욕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다. 이런 일을 다시 한번 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빌 클린턴(왼쪽)과 아내 힐러리 클린턴. /조선일보DB
2년 전 아내의 빚 탕감을 위해 5달러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뉴욕에서 자신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특전'을 주겠다고 약속한 일을 상기시킨 것이다.
클린턴 장관의 선거 빚은 2008년 말 무려 2500만 달러에 달했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모금으로 갚아나가 2년 전엔 77만 달러 정도로 떨어졌고, 지금은 7만 달러로 떨어졌다.
외신들은 클린턴 부부가 선거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 데에 대해 클린턴 장관이 2016년 대선에 출마하려는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최근 "출마 의사 없다"고 부인했지만, 일부 매체는 이미 클린턴의 대선 출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는 등 힐러리의 출마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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