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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회생이 그나마 세계 경제가 기댈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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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5-07-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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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보드 "美 수요 회복이 유일한 단기적 희망" "신흥국, 더는 견인차 구실 벅차..유럽, 다소 나아질 것"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미국의 회생이라고 콘퍼런스 보드(CB)가 13일 분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미국 민간 경제분석기관 CB는 이날 낸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그간 세계 경제의 힘이 돼온 신흥국 경제가 더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CB의 바트 반 아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널에 "우리가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긍정적 충격은 수요가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소비 전망이 밝아졌음을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미국이 (경기 회복에) 더 잘 준비돼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올해 3.2% 성장하고 내년에는 3%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널은 이와 관련, 지난해 성장이 3.8%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올해 성장이 1.8%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2.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2018년에는 평균 2.3%로 안정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대선 이후 미국의 최대 쟁점으로 두드러진 '재정 절벽'이 어떻게 귀결되느냐가 결정적 변수라고 강조했다.
CB의 캐틀린 보스차칙 거시경제분석 책임자는 기업이 소비자보다 재정 절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한 예로 "비(非) 방산 부문 신규 투자 수요가 이미 지난 3분기부터 줄어들기 시작했음"을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유럽도 미미하게나마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지적했다.
즉, 올해는 국내총생산(GDP)이 0.6% 위축되지만, 내년에는 소폭이나마 플러스로 전환돼 0.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신흥국은 계속 위축돼 올해 평균 5.5%, 내년에는 4.7%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보고서는 신흥국이 2010년과 지난해 각각 7.4%와 6.2% 성장했음을 상기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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