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라크 반군 공습 승인..지상군 투입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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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69회 작성일 15-07-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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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간인 보호를 이유로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8일(한국시간) A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우리는 집단 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며 "따라서 필요한 경우 민간인 보호에 나선 이라크군을 돕기 위해 (미군이 반군을) 선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이 이라크에서 또다른 전쟁에 말려들지 않겠다"며 "우리가 이라크 국민의 대테러 전쟁을 지원하더라도 미군이 이라크에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상군 투입은 결코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이라크 반군을 이미 공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ISIS가 세력을 급속도로 넓혀 이라크 정부를 위협하게 되자 공습을 검토해 왔다.
그는 이라크 내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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