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들의 '바지 안 입는 날(No pants Day)'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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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33회 작성일 15-07-2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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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탔는데 바지와 치마를 벗은 속옷차림의 남녀가 자신 앞에 서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지난 10일(미국시간) 뉴욕에서는 수천명의 남녀가 '바지 안 입는 날(No pants Day)'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팍팍한 삶에 재미와 여유를 되찾자는 의도로 지난 2002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후 영국, 스위스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행해지는 '플래시 몹' 행사이다.
영국 런던에서도 100여명의 남녀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지 안 입는 날' 행사에 참가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지하철 안에서 이들은 평소와 다름 없이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며 서로 모르는 사이인척 연기를 한다. 바지와 치마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탄채 아무렇지 않다는 듯 행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아공에서는 '바지 안 입는 날' 행사를 흉내내 팬티 차림으로 고속열차에 탑승했던 남녀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돼 벌금을 부과 받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의 죄목은 공공장소에서 외설 행위를 했다는 것.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플래시 몹' 이란? 특정 웹사이트에 일시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 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인 '스마트 몹(Smart Mob)' 의 합성어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인테넷과 이메일 등의 연락을 통하여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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