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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진' 美공화 대권잠룡 크리스티, 39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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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89회 작성일 15-07-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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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의 잠재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몰라보게 홀쭉해졌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크리스티 주지사의 2011년 사진과 지난주 타운홀 미팅 참석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고 두 전문가의 반응을 통해 한층 날씬해진(?) 크리스티 주지사의 체형을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의학박사인 제시카 바필드, 데이비드 L 카츠 두 전문가는 사진을 비교한 뒤 체질량 지수 45로 몸무게 146㎏의 초고도 비만이던 크리스티 주지사가 현재 체질량 지수 33, 몸무게 107㎏ 수준으로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모았다.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의 잠재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왼쪽)가 몰라보게 홀쭉해졌다. (AP=연합뉴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해 2월 체중 감량을 위해 위를 일부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통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이다.

'눈대중'이긴 하나 그간 임상에서 다양한 환자를 접해 이론을 정립해 온 전문의들의 진단이라 주목할 만하다.

두 전문가는 "수술 후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에 걸맞은 감량치"라며 "앞으로 살이 더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주지사를 표지 인물로 다루면서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제목과 사진을 달 정도로 크리스티 주지사의 비만은 세인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백악관 주치의 출신인 코니 마리아노 박사는 작년 2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 주지사가 앉아서 일하다가 죽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대권 출마 전 체중을 줄이지 않는다면 시한폭탄이 터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말해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앞두고 체중 문제가 터지자 이미지 개선 목적으로 크리스티 주지사는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크리스티 주지사는 얼마나 감량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보기에 좋다'는 지역 주민의 반응에 "아내가 새 정장을 사라고 하는데 예산이 부족해 신중하게 고민해야겠다"고 농담할 정도로 홀쭉해진 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중순 공화당 선거 전략가인 칼 로브가 차기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해 뇌 손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서 대권 후보의 건강 문제가 미국 정가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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