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내 항공기, 또 등받이 제치는 문제로 회황 불시착..사흘 새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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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15-07-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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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뉴욕을 출발해 덴버로 향하던 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한 대가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문제를 둘러싼 승객 간 다툼으로 항로를 변경해 시카고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벌어진 지 사흘만인 27일 이번에는 마이애미를 출발해 파리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것을 둘러싼 승객 간 다툼으로 또다시 항로를 변경, 보스턴에 불시착해 다투던 승객을 내려놓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포크 카운티 검찰은 파리스에 거주하는 에드먼드 알렉산더라는 남성이 앞좌석에 앉은 여성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바람에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여성과 심하게 다퉜으며 분을 이기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다 승무원들과 사복 보안관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채 보스턴 공항에서 경찰에 인계됐다.
고혈압에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알렉산더는 공항에서 일단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알렉산더에게 일단 귀가하도록 석방했지만 승무원들의 업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오는 12월 법정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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