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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금모금 귀재 이매뉴얼, 힐러리 대권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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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56회 작성일 15-07-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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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권 도전설이 제기됐던 람 이매뉴얼(54) 시카고 시장이 힐러리 클린턴(66) 전(前)국무장관 '대통령 만들기'에 가세,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매뉴얼 시장은 이날 힐러리 전 장관의 대권 도전을 독려하고 있는 정치자금모금 단체(슈퍼팩) '레디포힐러리'(Ready for Hillary)에 합류했다.

↑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AP=연합뉴스DB)


이매뉴얼 시장은 "힐러리 전 장관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여성과 남성, 소년·소녀들에게 얼마나 큰 영감을 불어넣어주었는지를 오랫동안 직접 지켜봐왔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계속 전진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힐러리는 똑똑하고 결단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매뉴얼은 미국의 돈줄을 쥐고 있는 유대계 인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자금모금 실력을 발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선임고문을 역임했고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힐러리 전 장관과 함께 일했다.

이매뉴얼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이던 정치 초년병 오바마와 '퍼스트 레이디'로 '모셨던' 힐러리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를 최종 순간까지 고심하다 오바마 캠프에 가세, 승리를 이끌었다.

이매뉴얼은 1989년 리처드 M.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자금모금책으로 활약하며 정치적 기반을 쌓았다. 그는 2명의 대통령을 만들고 4차례의 연방하원의원 선거와 시카고 시장 선거를 직접 치르면서 '모금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오는 6월 5일 시카고에서 '레디포힐러리' 기금 마련 행사 2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매뉴얼은 시카고 시장 당선 이후에도 오바마 대통령 '대타'로 민주당 주요 행사의 기조연설을 하는 등 '전국구 스타' 입지를 다져 대권 도전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작년 10월 "힐러리 전 장관이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힌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방향을 선회했다.

당시 이매뉴얼은 "힐러리가 대선 러닝메이트로 뛰어주길 바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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