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던진 미국 전직 집배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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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15-07-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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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州)에서 수 차례 우편물을 던지고 배송하지 않은 전직 집배원이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터키 서부 지방검찰의 데이비스 J, 헤일 검사는 이날 CNN에 전직 집배원 브렌트 모스(34)가 최소 4만4900건의 우편물 배송에서 우편물을 던져서 파손하고 숨겨 배송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 【서울=뉴시스】승합차에 타고 있던 미국 집배원이 켄터키주(州)에 있는 한 창고에서 우편물을 던졌다. 미국 켄터키주(州)에서 수차례 우편물을 던지고 배송하지 않은 전직 집배원이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CNN 인터넷판)
지난 5년 간 집배원으로 일했던 모스는 켄터키 서부에 있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 자신의 집 인근과 배송 경로에 있는 여러 임대 창고에 약 4만5000개의 우편물을 쌓아뒀다.
헤일 검사는 쌓여 있는 우편물 대부분이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도슨 스프링스의 250가구에 배달될 우편물이었다고 말했다.
우편 관련 범죄를 조사하는 미 우정국 소속 우체국 경찰 아델 발데스는 CNN에 모스의 범행 동기에 대해 모스가 매일 하교하는 자녀를 데리러 가고 싶어 이같이 했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창고 주인이 모스가 자신의 창고 시설의 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갔을 때 그 안에 많은 우편물과 우체국 장비를 보고 당국에 신고하면서 그의 행각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헤일 검사는 배송하지 않은 우편물에 대해 모스를 절도 혐의로 기소하지 않았지만, 그는 광고 전단을 우편으로 보낸 회사 2곳이 입은 손해에 대해 약 1만5000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우정국은 이후 회수한 우편물을 수취인들에게 배송했다고 CNN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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