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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2명 "개인정보 유출로 심각한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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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92회 작성일 15-07-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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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2명은 최근 잇단 개인정보 유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8일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하면서 악성코드 감염률이 향후 2년 간 최대 66%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설문조사 결과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1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올해 개인정보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성인 남녀 18%는 자신의 사회보장번호(우리의 주민번호)와 신용카드, 은행 계좌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응답률은 11%였다.




세계적인 소매 유통체인 '타켓'의 미국 이용자가 신용카드로 계산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온라인에서 개인정보 피해를 봤다는 응답자는 50∼60대가 가장 늘었다. 만 50∼64세의 피해율은 20%로 전년(11%)보다 9%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18∼29세가 8%포인트 증가한 15%였고, 30∼49세 피해율은 20%로 2013년(15%)보다 5%포인트 늘었다. 65세 이상은 13%로 전년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또 미국인의 21%는 이메일 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자신의 동의 없이 유출됐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21%)과 같은 응답률이다. 메어리 매든 퓨리서치센터 조사 책임자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2월 약 4000만건의 신용·직불카드 정보를 유출한 유통체인 '타겟'과 지난 1월 110만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흘린 고급 백화점 '니먼 마르커스' 사태 여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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