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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시추공학이 연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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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63회 작성일 15-07-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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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돈을 가장 잘 벌게 해주는 대학 전공 분야는 공학(Engineering)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학문을 전공했더라도 인종·성별로 연봉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 조지타운대 교육 및 노동력 센터는 24일(현지시간) '대학 전공의 경제적 가치'라는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내고 공학 분야 전공자의 연봉이 7만5000달러(약 8200만원·이하 중앙값 기준)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09년 미국 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센터 측은 "최근 졸업자뿐 아니라 학사 학위 소유 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 첫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석유시추공학이 연봉 1위=고수입 전공 분야 2위는 컴퓨터 및 수학으로 연봉 7만 달러였다. 이어 경영학과 보건·의료학 6만 달러, 물리학 5만9000달러, 사회과학 5만5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연봉이 가장 낮은 전공 분야는 교육학과 심리학, 사회사업학(모두 4만2000달러) 등이었다. 중앙값은 통계 데이터를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값으로 평균과는 다르나 대표성이 확실하다.

세부 전공별로는 석유시추공학(Petroleum Engineering) 전공자의 연봉이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로 가장 높았다. 그렇지만 이 분야 일은 위험이 따르는 데다 원유 가격이 폭락하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 고수입 전공은 약학으로 매년 10만5000달러를 벌었다.

고수입 전공 4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공학이 차지했다. 항공우주공학 화학공학 전기공학 조선해양공학 기계공학 금속공학 자연공학 순이다. 돈을 잘 버는 전공 10개 중 8개가 공학인 셈이다. 돈을 가장 적게 버는 전공은 상담심리로 연봉이 2만9000달러(약 3180만원)였다.

◇인종·성별 연봉 차이=고수입 전공인 전기공학을 똑같이 전공했어도 흑인은 백인에 비해 연봉을 평균 2만2000달러나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에 비해서도 연봉이 1만2000달러 적었다.

여성 차별 경향도 드러나 화학공학을 전공한 여성은 같은 전공의 남성에 비해 연봉을 평균 2만 달러나 덜 받았다. 고수입 전공자 중 백인 남성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석사 학위를 취득했을 때 대부분 연봉이 많아지지만 보건 분야와 생물학은 특히 더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 예비과정 전공자는 대학원에 진학했을 경우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연봉이 2배 가까이(190%) 많아졌다. 반면 대기과학이나 기상학 전공자는 석사 학위가 있어도 연봉이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센터 측은 이번 조사에서 실업이 거의 없는 전공분야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지질학과 지구물리공학, 군사기술학, 약리학, 학생 상담 분야는 취직이 잘되고 일자리도 잘 잃지 않는다. 반면 사회심리학 전공자는 실업률이 16%였고 원자력공학, 교육행정학 전공자도 실업률이 1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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